심장 통증으로 응급실로 내원하여 초음파, CT 촬영 후 혈관 조영술을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러 불안했습니다. 심장내과 황우철 선생님은 정확한 방법은 혈관 조영술이며 입원실이 여의치 않아 담당 교수 진료 후 결정하자는 내용, 위급 시 혈관을 확장하는 약을 혀 밑에 넣고 즉시 응급실로 내원하라는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불안해서 다시 통화연결을 하였는데 보통은 병원 시술 일정으로 인한 시술 날짜 등 의료진 입장을 강조할 때가 많은데 황우철 선생님은 지금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겪어 보지 못한 색다른 '구체적'이고 친절한 설명으로 심리적인 안정을 주셨습니다. 환자의 질문에 설명을 잘하는 것은 '신뢰의 상징'이자 능력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황우철 선생님과 같은 의사가 있는 한 서울아산병원의 대내외적인 인지도와 신뢰는 지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