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 암수술 후 3개월마다 CT 찍고 결과 확인하고 있는 80세 아버지의 아들입니다.
저희 아버지 지난 토요일에 왕복 8시간 차 타고 오셔서 CT 찍으시고 이번 주 금요일 외래 예약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령에 큰 수술을 받아 기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지신 저희 아버지에게 왕복 8시간 차 타기와 병원 대기 시간은 절대 쉽지 않아 대리 진료 가능 여부를 알아 보기 위해 전화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전화를 받으셨고 대리 진료에 대해 문의하여 안내를 받았습니다.
대리 진료가 되고 안되고를 떠나 임은지 선생님께 제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친절을 넘어 마치 자기 가족의 일인 것처럼 안타까워하며 백방으로 알아보시고 저에게 피드백까지 주셨습니다.
(이런 분도 있구나 싶었네요ㅜㅜ)
환자도 보호자도 많이 힘들어 지칠 대로 지쳤는데 작다면 작겠지만 임은지 선생님의 응대가 저희에게는 너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살다 보면 여기저기 접수 부서 근무자분들과 통화할 일이 있는데 제가 대해 본 분들 중 임은지 선생님이 단연 최고였습니다.
감사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것 같아 글을 씁니다.
저를 대신해서 꼭 칭찬해 주십시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임은지 선생님 짱!
칭찬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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