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open

닫기
검색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서울아산병원은 신뢰도 있는 건강정보 콘텐츠를 제공하여 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콘텐츠 제공 문의하기

00:00
많이 아시기 때문에 내용을 새롭게 듣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알고 있었던 내용들을 한 번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병원에 오시면 이재련 교수님을 만나면 진료실에서 “이러이러하니 약을 먹어봅시다” 라고 들었는데 이름도 생소한 약들이 많습니다.

00:23
저희한테 수텐, 보트리엔트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지만 치료 받으시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낯설 것입니다. 처음 처방이 되면 교육실과 영양실에서 들러서 식사하는 법과 약에 대한 부작용을 설명을 듣습니다.

00:43
제가 세상 바쁜 척 하며 부작용이 생기는 것에 대하여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이야기 해드립니다. 이야기를 듣고 “알겠습니다.”라고 하시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며 어떡하지 하는 표정만 지으십니다.

00:59
대부분 “뭐 뭐라고?” 하시며 제 얼굴 보다는 옆에 가족들의 얼굴을 쳐다보며 “네가 들어, 나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그런데 왜 이렇게 부작용이 많은 약을 나에게 먹이려고 할까? 이런 약을 왜 먹어야 하고 이렇게 부작용이 많게 개발이 되고 내가 이런 약을 먹으면서 일상생활은 제대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모든 것들이 복합적인 상황이 됩니다.

01:30
그런데 이런 것을 또 생각할 시간을 제대로 주지도 않고 제가 설명이 끝나면 동의서에 “싸인 하세요.”라고 결정을 내려야 하니 치료받는 사람들은 그 순간에 결정을 해야 합니다. 저희 병원까지 오신 사람들이 실은 치료 하겠다고 오신 사람들이어서 치료 안 하겠다고 나가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01:47
결국은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데 들었던 부작용들이 처음 1번, 2번은 따라오지만 9번, 10번까지 이야기 하기 때문에 따라와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부작용을 들어도 속상하고 심리적으로 많이 놀라셨을 것입니다.

02:05
모든 것을 감당하기에는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니까 짧고 굵게 이대로 끝낼까? 꼭 이렇게 해야 하나? 등 여러 가지 문제로 결국은 치료를 안 하시겠다는 사람들도 생기게 됩니다. 너무 식상한 수칙일수도 있지만 암환자 가족이 알아야 할 14가지 수칙이 인터넷치면 굉장히 흔하게 나옵니다.
02:30
많이 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대한 암학회에서 2005년도에 나온 것인데 진료실에서 환자를 만나는 의사선생님들께서 짧은 시간 안에 해드리지 못하는 내용들을 숫자 붙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까? 14가지로 만들었습니다.

02:48
뻔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치료하는 사람들을 오래 보면서 뻔한 것이 진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중에 시작 후에 부작용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두렵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03:04
수술하고 나서 지켜보면 좋겠지만 진행성 신장암을 진단받으셨다면 그대로 내버려 둘 수가 없으니 그것을 죽이기 위한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부작용 치료는 많이 공부를 하기 때문에 많이 무서워하지만 막상 만났을 때 개인에 따른 차이는 있습니다.

03:25
확실히 개인차가 있습니다. 약마다 부작용이 다르고 같은 약으로 꾸준히 치료를 하더라도 시기에 따라서 드러나는 것이 다릅니다. 부작용을 다 관리하면 좋겠지만 관리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고 없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03:42
관리할 수 없는 부작용은 머리가 많이 하애집니다. 40대인데 갑자기 60대 백발처럼 됩니다. 수텐드시면 얼굴도 푸석푸석하고 누리끼리 하고 갑상선 기능도 달라진다고 하고 어떤 약은 간독성도 심하고, 아피니토 이런 것들은 폐렴도 생깁니다.

04:04
이것은 치료 받는 사람들이 아무리 관리하고 싶어도 내 능력 밖입니다. 부종이나 머리 색 변화는 별거 아니라고 해도 그 외에 치명적이지만 병원에 오는 이유가 이런 것들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기에 치료 받으시는 사람들은 내가 어느 정도 선에서 관리할 수 있는 부작용에 포커스를 맞혀주십시오.

04:24
여기에서 대표적인 몇 가지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처음은 고혈압입니다. 고혈압은 일반적으로 수텐이나 보트리엔트나 많이는 비싸서 못 드시지만 인라이타를 드시는 사람들께 생길 수 있습니다.

04:40
이 고혈압이야기를 하면 다들 너무 걱정하시는데 저는 고혈압이 제일 쉬운 부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혈압이 조금 올라간다고 해도 증상이 전혀 없고 대부분 5-60대 되면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성인이라면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겸사겸사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05:04
고혈압기계, 혈압계 사시는 것 아까워하지 마시고 이 기회에 한 번 사면서 혈압을 매일 측정해 주시고 혈압이 높으면 고혈압 약을 복용하면 됩니다. 이렇게 간단한 것이 아주 간단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요즘 혈압 재는 방법들이 쉽게 나와있고 혈압을 한 번도 안 재어 본 사람들은 걱정합니다.

05:29
하지만 기계가 쉽습니다. 공기를 잘 빼서 팔에 잘 감아서 누릅니다. 누르기만 하면 알아서 다 합니다. 나온 숫자를 혼자 알고만 계시지 마시고 제가 수첩을 드리는데 열심히 적어주십시오. 적어만 두지 마시고 병원에 꼭 가져와야 합니다.

05:47
어느 정도로 혈압이 올라가는 지 알아야 저희도 치료약을 드릴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실제 병원에서 해드리고 있는 관리입니다. 혈압이 140이하로 나오는 정상 혈압일 때에는 걱정 안 하셔도 되고 혈압 약 먹을 필요 없이 치료 약 먹으면서 혈압만 재시면 됩니다.

06:08
150이상 올라갔다고 해도 놀라실 필요 없습니다. 치료 약은 조금 올라가도 드셔야 합니다. 하지만 혈압 약을 같이 먹으면 혈압도 낮춰주고 치료 약도 먹습니다. 우리는 어쨌든 치료 약을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06:20
만약에 170/110이상 올라가면 혈압이 너무 높습니다. 증상은 별로 없지만 혈압이 이렇게 높을 때에는 약을 당장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혈압을 낮추는 약을 드십시오. 혈압을 갑자기 낮추는 약은 조금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06:43
조금 쉬었다가 30분 후에 혈압을 다시 재고 안정적으로 떨어지면 다시 치료 약 드시면 됩니다. 저희들이 140/90이하로 유지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가 알려드릴 때에는 1단계, 2단계, 3단계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06:59
혈압 약들도 수텐이며 보트리엔트라는 단어도 어려운데 약 처방을 보면 희한한 이름의 혈압 약들이 4개씩 나갑니다. 제가 그 중에 몇 개는 끊기는 합니다. 멘트에 1번 혈압 약을 먼저 드십시오. 그것보다 올라가면 2번을 드십시오 라고 이야기를 드립니다.

07:21
그래도 혈압이 너무 높으면 비상 시 혈압 약을 드세요. 라고 이야기 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다 보면 약 이름보다 1번, 2번 이렇게 기억하십니다. 그렇게 해야 조금은 더 잘 따라 오십니다. 그 다음 수족증후군입니다. 제가 볼 때에는 이것이 제일 불편한 것 같습니다.

07:39
일반적으로 수텐 드시는 사람들이 상당히 보이고 요즘은 넥사바도 잘 드셔서 덜 하기는 한데 넥사바도 상당히 있었던 것 아실 것입니다. 일단은 손 발이 따끔거리고 붓기 시작합니다. 이 정도에서는 일상생활 하실 수 있습니다.

07:54
무서운 사진이어서 빼고 싶었지만 잠깐 보여드리면 각질이 두꺼워지고 붉고 물집이 잡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프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불편해지고 감각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합니다. 복용하고 나서 2-4주 내에 발생하게 됩니다.

08:12
혹시라도 치료 전에 발 뒤꿈치에 각질이 두꺼운 사람들이 있다면 하실 수 있다면 미리 각질을 제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칼로 함부로 긁거나 목욕탕에서 벽돌로 긁고 그런 거 하시면 안됩니다.

08:32
실제로 발 뒤꿈치가 두꺼워지는 과각피층이 생기는데 그럴 때에 약국에서 각질을 연화시키는 크림을 진료실에서 처방해드릴 수 있으니 두꺼워지면 이야기 해주십시오. 가장 중요한 것은 보습제를 발라주시는 것입니다.

08:51
특정 크림, 특정 상품 중에 좋은 것은 없다고 봅니다. 치료 받으시면서 살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가게나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도 쉽습니다. 제품들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보기에 좋은 제품들은 많은데 귀찮아서 안 바르는 것이 문제이지 잘 바르면 어느 정도 선에서는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09:13
그리고 아무래도 손 발바닥이라 걸어 다니고 손으로 하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두꺼운 양말 신으시고 신발도 당연히 편한 신발 신으셔야 합니다. 이렇게 이야기 안 해도 발이 아파서 조금 더 넉넉한 신발들을 신으시는 것 같습니다.

09:31
그리고 운동이나 육체 노동으로 과도한 압력을 주는 활동을 피해야 하는데 오래 걷는 것 운동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 집에서 손빨래 할 때 지나치게 비트는 것이 있습니다. 앞서 교수님께서도 말씀 하셨지만 수텐을 먹으면 너무 피곤합니다.
09:47
옆에서 같이 운동을 해야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운동을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 등산복이 너무 유행을 했습니다. 전부 다 병원 오실 때 등산복을 입고 오십니다. 등산을 굉장히 많이 하십니다.

10:05
제가 생각하기에 이렇게 수텐을 먹고 발이 아픈데 올라갔다가 내려오지도 못 할 거리를 가시는 것은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절대적인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운동량을 찾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10:19
먹고 쉬고 먹고 쉬고 할 때 쉬는 기간이 더 컨디션이 좋고 그 때 20-30분 더 하시면 됩니다. 청소하거나 일상 소일거리 하실 때에도 손을 보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 발의 감각이나 너무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이나 물에 노출되는 것도 피해주십시오.

10:40
족욕도 많이 하시는데 너무 뜨겁기 보다는 따뜻한 물에 10-15분 정도 담그는 것은 괜찮을 듯 합니다. 많이 화끈거리시면 냉찜질도 도움이 되고 심하면 진통제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너무 아프면 임의로 줄이지는 마시고 저희와 상의하여 용량을 잠깐 쉬기보다는 조금 줄여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11:05
실제로 약제는 먹을 때에는 고약한 데 쉬면 좋아집니다. 계속 안 먹었으면 좋겠지만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손이 많이 불편하셨던 사람도 조금씩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이제 또 시작해야 합니다.

11:19
그 다음은 구내염입니다. 구내염이라는 단어가 낯 설지만 결국은 입병입니다. 입에 생기는 입병입니다. 입병이 생기면 입안이 따갑고 화끈거려서 아무래도 식사하기에 많이 불편하고 쓰라립니다. 나는 치료 할 의지는 있으나 약은 효과가 있다고 하고 입안이 아파서 밥을 못 먹으면 그것이 치료를 할 때 상당히 불편한 상황이 됩니다.

11:43
실제 이것을 관리하기 위하여 가장 기본적으로 입안을 청결하게 해주시고 부드러운 칫솔로 양치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혹시 시중에 파는 칫솔이 너무 뻣뻣하고 아프면 따뜻한 물에 담구어 놓았다가 꺼내서 칫솔질 하시면 부드럽습니다.

12:04
그 다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생리식염수, 약국에서 판매합니다. 물에다가 소금을 조금 타서 소금 물로 가글하는 것을 꼭 권하고 싶습니다. 이것이 정말 별 거 아닌데 생긴 구내염을 금방 해결할 수는 없어도 확실히 더디게 생기거나 덜 생기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12:23
혹시라도 이렇게 하게 되면 드시는 것이 아니기에 꼭 뱉어내어야 합니다. 가끔 드셨다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또 하나 치료 받는 사람들에게 질문 받는 것 중에 하나가 가글을 하면 양치를 안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12:39
양치 하시고 가글도 하시고 칫솔질 옆에 하나 만들어 두고 왔다 갔다 하면서 생각 날 때 한번씩 헹구어 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 컵 정도 따라서 충분히 목과 닿을 수 있게 가글 하시고 뱉으면 좋습니다.

12:58
이번에도 이런 가그린이나 리스테린을 올리기는 했지만 인터넷이나 가게마다 광고도 많고 많이 있습니다. 내가 저런 가글을 사용하지 않으면 입안 관리를 안 하는 사람처럼 느껴질 만큼 광고 효과가 굉장히 좋습니다.

13:17
아무래도 좋은 것은 맞지만 일반적으로 청량감을 올리고 개운하게 하기 위하여 알코올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찾아본 것은 14-18% 정도 들어가 있습니다. 몰라서 그렇지 가그린의 종류가 이렇게 많습니다.

13:31
저 안에 스트롱이라고 적혀 있는 것은 18%여서 음주측정기에 걸린다고 합니다. 오히려 제로나 무알코올 가글, 아니면 어린이 가글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절대 사용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써야 한다면 알코올이 있는지 확인 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13:53
앞서 이야기 드렸던 소금물 가글이 비위가 약한 사람들이 가글을 하려고 입에 넣었을 때 삼키는 것은 아니지만 헛구역질하는 사람들이 실제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알코올 가글이거나 아니면 맹물로 잘 헹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4:10
입술의 가도 갈라집니다. 그래서 입술 보습제도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입안이 너무 아프면 실제로 마취 효과가 되는 약이 있는데 이것을 가루로 타서 쓰는 약을 병원에서 처방해 드릴 수 있습니다.

14:27
저희들이 리도케인 가글이라고 준비하고 있으니까 혹시 입이 많이 아프시면 저희들이 처방해드릴 수 있습니다. 노력해주시고 있겠지만 당연히 흡연을 안 하실 것이라고 믿고 드실 수 있다면 처음 시작하는 단계이니 생기기 전부터 식사를 잘 하셔서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14:53
실제로 구내염이 너무 심하면 먹고 싶어도 삼키지 못합니다. 영양 캔으로 알고 계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희가 영양 상담을 통하여 암 환자들에게 개당 100-150원에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음료가 다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15:06
한 캔 안에 200칼로리 정도가 됩니다. 그래도 영양에는 도움이 됩니다. 물 대신에 이것을 마셔서 칼로리 조절을 하시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경험적으로 아피니토라는 약이 제일 심한 것 같습니다.

15:25
수텐이나 보트리엔트약을 먹고 나서 2차 약제로 선택되는 약이어서 이미 축적된 피로도도 있는데 입안까지 아프니까 굉장히 괴롭습니다. 이 약을 먹을 때에는 약이 점막이 닿지 않게 먼저 물을 마시고 약을 털어놓고 빨리 삼키는 것이 좋은데 잘 안 됩니다. 사례 걸릴 것만 같습니다.

15:45
그래서 저희가 2013년도부터 교수님과 같이 드리고 있는데 오부라이트라고 중국에서 넘어 온 이상한 약처럼 보이는데 전분으로 된 얇은 테이프 같은 것인데 아피니토를 시작하는 사람들께 다 드리고 있습니다.

16:02
여기에 약을 쌈 싸먹듯이 한 장에 약을 넣고 얼른 입에 넣어서 싹 삼키면 적응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저도 설명 드리고자 10번 정도 먹어봤는데 넘어가는 것이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오래 머금고 있으면 입안에서 구멍이 나기는 합니다.

16:24
데이터화해서 설명 드리기는 어렵지만 아피니토는 10명 중에 5명 정도는 입안이 헌다고 이야기를 드리는데 제 느낌은 그 분들이 3-4명으로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생기기는 하지만 이것도 충분한 하나의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16:39
설사는 신장암 치료 약제에서 웬만한 약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설사가 생기면 나가기도 힘들고 기운도 없고 항문도 아프고 축 쳐지다 보니 생기면 적극적으로 조절을 해주셔야 합니다. 설사량이 내가 물을 많이 먹어서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몸에 있는 정상적인 물이 자꾸 빠져나가기 때문에 내 몸은 물이 부족합니다.
17:09
그래서 수시로 미지근한 물을 홀짝 홀짝 드셔야 합니다. 물만 먹어도 설사가 있어서 아무것도 안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정도 수준이면 병원에 오셔서 수액을 맞아야 하지만 경미한 수준의 설사라면 물을 조금씩 드시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17:24
좋은 것 많이 드실 수 있게 해주시고 싶겠지만 역으로 변비에 좋은 음식은 설사가 있을 때 먹으면 안됩니다. 과일, 야채, 유제품 등은 설사가 날 때 잠시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 동안에는 장이 부담스럽지 않도록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17:44
그런 경우가 반복되면 지사제를 미리 처방해드리는 방법도 있으니 챙겨 드시고 증상이 없으면 바로 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멕타라고 하는 팩은 약국에서도 살 수 있는데 효과가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17:58
급한데 병원 바로 못 오시는 분들은 이런 약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많이 나오면 아무래도 항문이 따갑고 불편하니까 따뜻한 물로 잘 씻으시고 닦아서 건조시키면 도움이 됩니다.

18:18
요즘 비데를 많이 쓰기 때문에 그렇게 사용하고 말리는 것도 좋습니다. 직접적인 약제 부작용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전이성 신장암의 환자들은 속상하게도 신장 위치 외에도 다른 장기에 영향을 줘서 뼈도 전이가 되었거나 복부 임파선에도 전이가 되었으면 원치 않지만 아픕니다.

18:41
그리고 부작용 때문이라도 손이 아프고 발이 아프고 항문이 아프고 입안이 아픕니다. 그래서 약만 받으러 왔는데 부작용 관리 약제들이 또 많아집니다. 이 기회를 빌어서 진통제 약제에 대하여 간단하게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18:58
실제로 통증이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암으로 인하여 아프고 치료 약제로 인하여도 아픕니다. 이 두 가지가 끝이 아니고 나는 너무 피곤하고 잠도 못 자고 외모도 변합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난 너무 힘들어서 직장도 다닐 수 없습니다.

19:18
그리고 내가 그 동안 사회적 지휘를 갑자기 잃게 되고 아무도 나를 대접해 주지 않습니다. 가장의 역할이나 가족 내에서 내가 해줄 수 있는 역할들이 모든 것이 많이 변합니다. 나는 언제까지 이 약을 먹으며 살 수 있을까?
19:35
죽음에 대한 스트레스로 통체적인 고통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많은 영역에서 그래도 우리가 제일 먼저 접근하는 것은 적어도 덜 아프게 해드리면 극단적인 생각까지는 많이 가지 않기 때문에 통증을 어떻게 조절하는 가가 숙제입니다.

19:55
통증이 떠오르면 치료 받으실 때 암 걸리면 아픈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여쭤보십니다. 암 환자의 통증을 완화시키기 어렵냐고 여쭤보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좋은 약제들도 많고 진통제가 안 되면 저희들이 다른 시술들도 해드릴 수 있습니다.

20:13
적극적으로 조절 시킬 수 있습니다. 마약이라는 단어 때문에 병원에서 처방할 때 껍데기에 마약이라고 써서 나갑니다. 마약성 진통제는 중독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지만 중독은 거의 되지 않습니다.

20:31
치료 용으로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저는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약을 많이 먹으면 나중에 안 좋다고 생각하여 통증이 심해질 때를 대비하여 약을 지나치게 아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20:43
약을 아껴서 통증을 조절을 못 하면 더 아픕니다. 더 아프게 되면 나중에 진통제를 더 많이 먹어야 합니다. 조금만 먹어서 듣지 않습니다. 실제로 초반에 덜 불편할 때 드시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21:02
혹시 이 진통제가 나의 암 치료에 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이것도 오해입니다. 오히려 내가 진통을 잘 조절하여 컨디션 조절이 잘 되면 의사선생님께서 제시하시는 약들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체력이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21:18
통증이 잘 조절되면 그래도 밤에 조금이라도 편하게 잘 수 있고 뼈가 불편하다든지 배가 불편하여 활동이 어려웠다면 어느 정도 보행이나 운동이 가능해 질 것이고 또 운동을 하면 먹고 싶은 생각이 생깁니다.

21:34
아파서 가만히 누워있으면 먹고 싶은 생각도 생기지 않습니다. 식구들이 밥 먹으라는 소리에도 짜증이 나고 식구들이 식사하는 소리도 싫어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프지 않으면 내가 좀 먹고 싶다는 생각도 좀 들 것이고 기분 좋게 식사를 하게 되면 당연히 식구들과 주변 사람들과 조금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21:55
그렇게 되면 아파도 고립되지 않고 우울해 하지 않고 기분 좋은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통증을 표현 해주셔야 합니다. 의사가 매일 컴퓨터 보고 있고 사진을 그렇게 찍었는데 딱 보면 아픈 거 모르나?

22:14
아픈 거 알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시는데 모릅니다. 정말 모릅니다. 저희 과에 오시는 분들은 이미 도사님들이 되어 외래에 접수하고 이미 키, 몸무게 재고 통증 번호 누르는 사람들 많으신데 통증은 사실 표현을 해주셔야 저희들이 알 수가 있습니다.

22:32
얼마나 아프고 얼마나 일상에서 불편해 하는지에 대한 정도 입니다. 치료 받으시는 분들이 걱정하는 것이 얼마나 아플 때 이야기 해야 하는지 입니다. 슈퍼에 뭘 사러 갈려고 마음을 먹었을 때 가볍게 갔다 올 수 있는 정도의 컨디션은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22:51
굉장히 사소한 활동들조차 아파서 고민을 한다면 적극적으로 약을 복용해서 편안한 활동을 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아프다라고 한 마디 했더니 약이 4가지가 처방이 나왔습니다. 아프다는 말 한 마디에 4-5개의 약이 나오는데 그 사람의 통증의 패턴이나 아프게 된 이유가 뼈가 아픈지 어디가 아픈지에 따라서 조금 더 잘 받는 약을 섞어 드리기도 합니다.

23:22
종류는 많지만 조금 약한 진통제, 조금 센 진통제, 소염제 이렇게 나갑니다. 저희들이 흔히 쓰는 약 이름을 적었습니다. 약한 진통제로 울트라셋이라는 약한 진통제를 써보거나 소염 진통제로 최근에는 비모보와 클리돌이라는 약을 쓰고 있습니다.

23:42
제가 여기서 이야기 드릴 부분은 센 진통제입니다. 센 진통제를 하나만 드리지 않고 진통제는 최대한 천천히 녹는 약이 있고 빨리 녹는 약이 있습니다. 저희가 다 드립니다. 이것을 가지고 있다가 내 통증에 맞게 잘 드셔야 합니다.

24:00
당연히 이런 센 진통제가 처방이 되면 저나 약사님을 만나게 해드리기 때문에 복용법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먼저 천천히 녹는 약을 지속형 진통제라고 부릅니다. 천천히 녹기 때문에 먹자마자 효과를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24:17
몇 시간이 지나야 합니다. 그래서 이 약제는 하루에 몇 번 드시는 것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 하루에 두 번, 아니면 하루에 세 번 정도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천천히 녹기 때문에 내가 삼키기 힘들다고 잘라먹거나 쪼개어 먹으면 약효에 차이가 생깁니다.

24:34
그 자체로 드십시오. 삼키기 어려울 경우 제형을 바꿔드릴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흔히 타진이라는 약과 저니스타라는 약을 쓰기도 합니다. 이것을 먹어도 효과가 별로 없다고 또 먹고 또 먹고 하실 것이 아니라 천천히 녹기 때문에 하루에 5-6번을 복용하면 나중에 혈중 농도가 갑자기 높아집니다.

25:00
하루에 두 번 먹을 때 원래는 하루에 한 알 먹었는데 이번에는 두 알 먹고 세 알 먹고 이런 식으로 천천히 증량은 가능합니다. 꼭 진통제가 먹는 약만 있지 않습니다. 먹는 약의 부작용으로 변비가 있습니다.

25:18
특정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파스처럼 생긴 것을 드립니다. 제놀이나 신신파스처럼 생긴 것이 아니라 책상에 붙는 테이프처럼 생긴 아주 조그만 테이프를 드립니다. 그것은 피부에 붙이는 진통제인데 생각보다 셉니다.

25:36
나는 허리가 아프니 허리에 붙여야겠다, 팔꿈치가 아프니 팔꿈치에 붙여야겠다 가 아니고 아픈 부위에 붙일 필요가 없이 평평한 부위에 고정이 잘 되는 부위, 가슴이나 팔목 같은 곳에 붙이게 됩니다.

25:49
당연히 이것도 천천히 녹는 약입니다. 붙이자 마자 편안해 질 수 없고 저희들이 시중에서 만나는 약은 72시간 지속형으로 만 3일이 갑니다. 아침에 붙였는데 저녁쯤 되어야 안 아픈 수준입니다. 이것을 떼어도 약효가 남아있습니다.

26:14
이것을 외래에서 처방을 받으시면 오늘 낮 12시에 붙였다면 3일 후 낮 12시에 교환하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도 단계를 보고 반나절이나 하루의 사이로 한 장을 붙여도 효과가 없으면 두 장을 붙이는 것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26:31
속효성 진통제는 빨리 녹는 약입니다. 이것은 주사 대용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너무 너무 아픈데 병원에 있으면 주사라도 한 대 맞을 텐데 집에 있어서 그럴 수 없습니다. 아까 보여드렸던 지속성 진통제는 효과가 드러나려면 붙이고 8시간이고 먹는 것은 2시간, 3시간 있어야 합니다.
26:49
그래서 빨리 녹는 약을 먹으면 확실히 15-30분 안에 편해집니다. 치료 받는 사람들은 이 약을 처음 만나면 굉장히 좋아합니다. 먹고 나니 확실히 편해졌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저희들이 외래에서 많이 쓰는 약은 아이알코돈과 저니스타아이알입니다.

27:07
저는 이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내가 아픈 진통은 지속형 진통제로 아침 저녁으로 규칙적으로 드시고 그 사이에 너무 아파서 너무 힘들고 새벽에 아파서 깼을 때 움직이려고 할 때 아픈, 갑자기 발생하는 통증은 빨리 녹는 속효성 진통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27:29
수텐을 드셨고 운동을 나가고 싶은데 발이 불편할까 걱정이 된다면 속효성 진통제를 한 알 먹고 출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 대신 이 약은 하루에 3번 정도 복용하게 되는 경우 이 약제의 진통 효과는 3-4시간 밖에 되지 않습니다.

27:49
하루에 4번을 먹었다는 이야기는 이 약이 녹으면 또 아프고 다 녹으면 또 아팠다는 이야기입니다. 돌아서면 또 아팠다는 이야기이며 이 약을 먹고 나서도 4시간 후면 또 아프다는 이야기입니다. 분명히 잘 때에도 깊이 못 주무실 것입니다.

28:05
이렇게 빨리 녹는 약을 여러 번 드시면 그 다음 날 내가 원래 아침 저녁으로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지속형 진통제를 조금 올려 드시면 편해질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알아서 약을 드시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이렇게 시행착오를 거치면 조금 더 편안해 질 수 있습니다.

28:22
제가 가져다 붙인 이름이긴 합니다만 이 약제도 15분 후에 효과가 나타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효과가 30분 지나도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보다 더 빨리 나타나는 약이 생겼습니다. 액틱약은 사탕처럼 입안 점막에 그냥 물고 있는 것입니다.

28:40
앱스트랄이라는 약은 혀 밑에 머금고 있으면 혀 밑 점막으로 녹아서 내려갑니다. 이런 약은 2-5분 사이에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약입니다. 통증이 심한 사람들은 이런 약들을 저희가 병행하고 있습니다.

28:58
결론은 치료 약제가 힘듭니다. 앞서 이재련 교수님께서도 말씀 하셨지만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가 생존율입니다. 오래 살게 해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래 살기에는 항암제로 인한 부작용이 감당하기가 심합니다.

29:17
그래서 힘들어서 치료를 중단하시기 보다는 앞서 말씀 드렸던 부작용들을 열심히 대처해주시며 통증도 관리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힘들다면 약을 줄이는 것이 목표는 아니지만 잠깐 하루 약을 줄여보거나 약을 며칠 간 쉬어보거나 합니다. 컨디션이 좋아지면 다시 치료를 해야 합니다.

29:43
그렇게 해서라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아무래도 치료 효과 면에서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끝.


2017년 진행성 신장암 건강강좌
서울아산병원 서관3층 강당

표적치료제의 부작용 관리
백영애 전문간호사 /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29'55"

  • 현재 페이지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 현재 페이지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현재 페이지를 인쇄하기
페이지 처음으로 이동
05505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3길 88 서울아산병원
TEL 1688-7575 / webmaster@amc.seoul.kr
Copyright@2014 by Asan Medical Center. All Rights reserved.
  • 진료과 바로가기
  • 재단산하기관 바로가기
  • 센터 바로가기
  • 관련기관 바로가기
  • 서울아산병원, 14년 연속 존경받는 병원 1위
  • 美 뉴스위크 선정 '2019 세계 100대 병원' 대한민국 1위 서울아산병원
  • 한국산업고객만족도지수(KCSI) 종합병원 부문 8년 연속 1위 선정
  • 서울아산병원,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 인증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