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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치쿤쿠니야열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chikungunya virus)에 감염된 모기(열대숲모기·흰줄숲모기)에 물려 걸리는 감염성 열병입니다. 주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에서 발생합니다.

원인

치쿤구니야열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를 보유한 원숭이나 야생동물을 물어 감염된 모기에 사람이 물려서 감염되는 전파 경로를 보입니다. 사람 간 전파는 일어나지 않으므로 격리가 필요하지는 않으며 별도의 접촉자 관리도 필요가 없습니다. 드물지만 프랑스에서 감염자의 혈액을 다루는 과정에서 전파된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수혈 및 수직 감염이 가능하지만, 수유에 의해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증상

치쿤구니야열에 걸리면 2~1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약 40℃에 가까운 고열과 함께 심한 근육통, 두통, 관절통이 나타납니다. 그러면서 팔, 다리, 목 주변에 땀띠와 유사한 발진이 일어나며 피로,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치쿤구니야열은 뎅기열과 임상 증상이 유사하여 감별하기 어렵습니다. 치쿤구니야열은 뎅기열보다 증상이 오래 계속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길게는 1년 정도). 작은 크기와 중간 크기의 여러 관절을 대칭적으로 침범하는 증상은 치쿤구니야열에서 더 흔하게 관찰됩니다. 뎅기열은 증상이 발현된 후 빠르게 출혈 경향이 나타나면서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치쿤구니야열은 급속히 진행하는 경우가 드물고, 비교적 사망률이 낮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오래 증상이 계속되는 경향이 있어서, 조금만 피곤해도 뼈마디가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치쿤구니야열의 진단은 환자 검체(혈청, 뇌척수액 등)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거나 유전자를 검출하여 시행합니다. 환자 검체에서 바이러스의 특이적인 IgM 항체를 검출할 수 있습니다.

치료

현재까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약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대증 요법을 시행합니다.

 

경과

치쿤구니야열은 뇌수막염, 길랑-바레 증후군, 마비 등 신경학적 질병과 심근염, 간염 등의 중증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한 사망률은 낮습니다.

주의사항

유행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유행지역을 방문할 경우 모기 기피제, 방충망 등을 사용하고 긴 소매 옷을 착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의 기후 변화는 매개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여 매개 모기의 개체 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모기가 생기기 쉬운 물이 고여있는 환경을 없애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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