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혁신적 사고와 진취적인 열정으로 최고 수준의 진료·연구·교육을 성취하며, 국가적·국제적 활동을 선도함으로써,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한다.

비전

핵심가치

인사말

1969년 미국 공중위생국 국장은 “전염병의 시대는 갔다”고 공언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이 오만(傲慢)에서 나온 환상(幻想)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염병을 영원히 없애 주리라 믿었던 꿈의 물질인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여러가지 균들이 빠른 속도로 출현하여 오늘까지도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980년 대 이후 에이즈, 에볼라 출혈열, 조류 인플루엔자, 대장균 O-157, 광우병, 사스 등 신종 전염병들이 잇따라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염병들이 지구촌을 하루 생활권으로 만들어버린 교통의 발달로 무서운 속도로 전세계적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사스를 경험하면서 실감하였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여러 전염병과 항생제 내성균 감염에 이르기까지 저희 감염내과의 의료진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우리시대의 감염병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선구자가 되고자 합니다.

감염내과 과장 이 상 오

감염내과 소개

감염내과를 일반인들은 종종 간염을 치료하는 간염내과인 줄 아는 사람도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감염내과는 예전에 전염병이라 불리던 여러 미생물에 의한 질환들을 치료하는 내과라고 설명할 수 있겠으며, 최근 미생물에 대한 치료제의 개발과 그에 따른 내성 획득, 침습적 의료시술의 진보, 항암제 치료 및 이식 등에 따른 면역기능 저하환자의 증가로 인해 그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감염내과에서 진료하는 감염병들을 구체적으로 분류하면

등이 있게 되고 그 외에 과의 특성상 타과로부터의 발열 질환에 대한 자문과 협의진료가 매우 중요하고 감염관리실과 협조하여 병원감염 조사, 관리, 교육을 실시하여 병원감염의 예방에 노력하고 있고 보건당국이 전염병 관리 정책을 세울 때 조언을 하기도 합니다.

감염질환의 원인별로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세균성 질환들 이외에도 피부발진, 대상포진, 수두, 풍진, 볼거리, 홍역, 감염성 단핵구증, 후천성 면역결핍증 등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칸디다증, 아스페르질루스증 등의 원인이 되는 진균(곰팡이), 말라리아, 촌충, 회충, 폐디스토마, 간디스토마 등의 원인인 원충 및 기생충 들과 특히 우리나라에서 호발하는 가을철 열성질환들인 한국형 출혈열,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병(흔히 들쥐병으로 알려진) 등의 질환들이 진료대상에 해당됩니다. 그밖에도 항생제를 포함한 여러 약제의 부작용, 상호작용 및 조절, 성인예방접종, 성병 및 여행시의 예방요법(말라리아, 황열 등) 등에 관한 상담 및 치료를 담당하며, 입원환자에서의 제한항생제 및 감염관리 업무, 혈액매개질환에 노출된 직원들의 처치를 담당합니다.

최근 내과 자체가 세분화 됨에 따라 실제 환자들이 진료과를 정하는 데 따른 혼동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고 같은 증상으로 여러 과를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모호하여 특정 내과를 정하기 어렵거나 다양한 내과 질환이 동반되어 있는 환자들에서 전반적인 내과적 진료를 요하는 경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