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9.24(금) 대장 복강경 수술을 받은 이*연 이라고 합니다.
센터 내에서 많은 환자들을 관리해야 할 교수님께서 자투리 시간에도 쉬지 않고 넘쳐나는 자료검토에 회진에 분주히 오가시는 모습에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뒤늦게 가정을 꾸려 6세, 11세의 남자아이를 키우면서 입원 전에 가족들에게 대장암 수술을 해야한다고 알렸고, 작은 아이는 네모아저씨 미니카를 더 이상 접어줄 수 없냐고 물었을 때 가슴으로 울었습니다.
내가 인생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내 몸을 이 따위로 관리해서 가족들에게 큰 슬픔을 안기게 되었구나! 가장이 없는 가정을 생각할 수 없는 우리집 식구들이 너무나 애처로워 밤잠을 설쳤습니다.
와이프에게는 미안해서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입원을 해야 했습니다.
이번 입원에서 전문분야 최고의 수술, 진료 상세한 안내로 병 치료에 따른 후회는 없습니다. 현장에 일하다 보니 이제는 신뢰라고 하는 것이 백마디 말보다 그 행동이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수술이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교수님 앞날에도 무궁한 발전과 번영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항상 열정이 넘치는 그모습 그대로 무너진 터널 속에서 애처로운 모습으로 빛을 찾는이에게 희망이 되어주길 응원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칭찬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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